(주)스테이지파이브리더 이길욱 mattew.lee@stagefive.com

스테이지파이브, AI 통신플랫폼·Full MVNO로 전략 선회

2026년 04월 08일

실적 개선과 사업 구조 다각화 기반 IPO 추진

스테이지파이브가 AI 기반 통신 플랫폼과 Full MVNO(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 사업자)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기존 MVNO 사업을 넘어 Full MVNO 전환을 추진하며, AI 기반 통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플랫폼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후 성장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디지털 MVNO 서비스 ‘핀다이렉트’는 가입자 증가와 함께 이동통신 번호이동(MNP) 시장에서 순증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 평가 기반 브랜드 시상에서 3관왕(▲포브스코리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K-브랜드 어워즈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을 달성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기존 통신 서비스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통신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신 운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자체 운영 중인 ‘핀다이렉트’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CAC(고객획득비용) 및 CS(고객서비스) 비용을 10% 절감했으며, 고객 리텐션 비중도 30% 이상 개선하는 등 플랫폼 기반 운영 효율화 성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통신 운영 솔루션을 타 MVNO 사업자에 제공하고, 플랫폼 기반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실적 역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025년 매출 1,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스톡옵션 발행에 따른 회계상 비용(16억원)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전략과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 환경을 반영한 단계적 접근을 선택했다. Full MVNO를 중심으로 통신 사업 역량과 수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이다. Full MVNO는 네트워크, 플랫폼, 고객 운영 등 통신 사업 전반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기존 알뜰폰 대비 높은 수익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IPO를 위한 재무 구조 개편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을 추진하는 등 자본 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일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 유동화도 진행되고 있다. 이는 2019년 투자된 펀드의 만기에 따른 통상적인 회수 절차로, 주주간 계약(SHA)에 따른 투자금 사용 제한 등 구조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맞춰 Full MVNO 전환과 사업 확장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주주 구성을 재편하며 재무 건전성과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AI 기반 통신 플랫폼 고도화와 Full MVNO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IPO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